کتاب نمایشنامه شاه لیر به کره ای 리어왕

اثر ویلیام شکسپیر 윌리엄셰익스피어

228 صفح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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شاه لیر یا لیرشاه (به انگلیسی: King Lear) نمایش‌نامه‌ای تراژیک اثر ویلیام شکسپیر است که آن را یکی از بزرگ‌ترین و ارزنده‌ترین تراژدی‌های وی می‌دانند. شکسپیر این اثر را به احتمال زیاد در سال ۱۶۰۵ نوشته‌است.

배반, 질투, 증오, 욕망, 사랑과 ‘언어’ 사이의 갈등이 빚어내는 광대한 인간 내면의 소우주

『리어 왕』은 절대적인 허무와 강렬한 고통의 체험을 그리고 있을 뿐 아니라, 신의 섭리를 통한 어떠한 구원의 빛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비극의 비극’이라 불릴 만하다. 특히 모든 권위를 잃고 광기에 휩싸인 리어 왕과 자식의 사랑을 알아보지 못하는 눈먼 글로스터가 만나는 장면은 셰익스피어의 연극 중 가장 극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인간 존재의 연약하고도 잔혹한 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리어 왕과 그의 막내딸 코딜리아, 글로스터 백작과 그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드러내는 아들 에드거라는 두 인물군이 각각 주줄거리와 곁줄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이 극은 『햄릿』과 함께 인간 본성과 그 내면에 대한 가장 원숙하면서도 냉혹한 성찰을 담고 있다. 아버지의 사랑을 오직 ‘없습니다’라는 말을 반복함으로써만 표현하는 코딜리아의 언어나, 거친 들판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리어 왕의 광기 어린 시적 대사, 그의 곁에서 ‘미친 진실의 언어’를 내뱉는 바보와 변장한 신하 켄트, 제도적 권력과 위계적 전통에 과감히 맞선 근대적 개인의 모습을 예고하는 글로스터의 천출 자식 에드먼드의 언어와 이에 대비되어 부각되는 충직한 아들 에드거의 투명한 언어, 그리고 이를 끝까지 알아보지 못하는 글로스터 백작의 어리석음 등, 이 작품은 ‘사랑’과 이를 표현하는 ‘언어’ 사이의 간극에서 불가피하게 맞닥뜨리는 ‘고통’의 문제를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 제시한다.

이 때문에 『리어 왕』은 A. C. 브래들리의 지적처럼 셰익스피어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 불리며 그 작품 세계 안에 이 세상 모든 것이 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배적 질서에 대한 어떠한 믿음도 파기된 세계와 그 속에서 파멸을 향해 치닫는 각 인물들 사이의 격렬한 갈등, 그리고 그로 인한 고통의 언어는 오랫동안 곁에 두고 재독할 가치가 있다. 작품 말미에서 리어 왕은 자신의 사랑을 오직 침묵으로 실천한 코딜리아의 언어를 뒤늦게 이해하고, 고통으로 얼룩진 화해의 언어를 건넨다. 그 화해와 되찾은 사랑의 언어란 가혹한 깨달음을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고통을 에둘러 온 것인 만큼 눈부시다. “아냐, 아냐, 아냐, 아냐. 자 우리, 감옥 가자./ 우리 둘만 새장 속의 새들처럼 노래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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